케이투, 36시간 히말라야 촐라체 도전

2012-10-21     강재진 기자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소속 원정대 케이투 익스트림팀이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등반에 나선다. 지난 20일 히말라야 ‘Come-Back in 36h’ 프로젝트 도전을 위해 네팔 카트만두로 출국했다.

케이투 익스트림팀 ‘촐라체 북벽 원정대’는 카트만두 현지에서 식량과 장비 등을 정비하고, 24일경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 베이스캠프로 이동 예정이다. 베이스캠프까지는 도보로 약 6일 가량 소요 될 예정이며, 베이스캠프에서 고소적응을 마친 후 현지 날씨를 고려해 11월 초, 본격적인 등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도전은 알파인 스타일 등반으로 1,500m 가량의 직벽 루트를 올라 정상 도착 후 베이스캠프로 복귀하기까지 단 36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투 촐라체 북벽 원정대 소식은 케이투 익스트림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투 원정대가 도전하는 ‘촐라체 북벽’은 네팔 동부의 쿰부 지방에 위치한 해발 6,440m의 거벽으로 가파른 경사의 빙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현재 총 4팀의 도전이 있었고, 1995년 프랑스, 2003년 한국산악회, 2005년 박정헌이 등반 성공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