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방직, 방호복 사업 강화

유럽 산자용 원단 업체 제휴 체결

2012-10-21     강재진 기자

삼일방직이 방호복 사업을 강화한다. 삼일방직은 지난 18일 유럽 산자용 원단공급 업체 TEN CATE(텐 케이트)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TEN CATE 측은 이번 업무 계약을 통해 최첨단 방직공정과 염색, 가공설비를 갖춘 삼일방직과 TenCate Defender의 생산, 판매, 마케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 내 생산된 TenCate Defender는 대한민국 내에서만 판매, 사용 될 것이며 미국 시장 유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일방직은 비난연성 섬유를 대한민국 군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군용 난연재 TenCate Defender를 추가하게 됨으로써 관련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삼일방직은 기존에 제휴를 맺고 있는 렌징 FR 섬유와 함께 TenCate Defender를 주요 제품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삼일방직의 이 같은 행보는 향후 시장 성장을 위한 기회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TenCate Defense & Tactical의 사업개발부 크리스 코너(Chris Corner)이사는 “TenCate Defender는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곳곳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번 제휴로 삼일방직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 및 세계 시장의 수요 또한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일방직은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남에서 열리는 ‘201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 공동 부스를 마련,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