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웍스’ 태국에 ‘인지오’ 공장 건립

녹색 성장 아시아 거점으로 육성

2012-10-25     정기창 기자

옥수수 섬유인 인지오(Ingeo)로 유명한 네이처웍스는 최근 태국 화학기업인 PTT캐미칼로부터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태국에 인지오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2015년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태국 공장은 네이처웍스의 두 번째 바이오 폴리머 설비로 의류, 홈 텍스타일 등 다양한 섬유와 플라스틱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네이처웍스 마크 버브루겐 대표는 “PTT캐미칼의 투자는 바이오에 기반한 섬유와 플라스틱으로 옮겨가는 뚜렷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TT캐미칼의 CEO인 베라삭 코지트파이살은 “이번 투자는 PTT캐미칼의 녹색성장을 위한 장기 전략과 사업 다각화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태국 에너지부 피차이 나립타판 장관은 “태국 정부는 동남 아시아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바이오플라스틱 등 그린 캐미칼 부문 투자를 장려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바이오 폴리머 공장을 유치함에 따라 PTT캐미칼은 태국의 녹색 기술과 솔루션을 위한 허브를 만든다는 전략적 목적 달성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