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초경량 보온 아이템 집중

가벼운 구스 다운·차별화 라인 강조

2012-10-25     강재진 기자

본격 골프 시즌을 맞아 골프 업계가 스타일과 보온력을 강화한 아이템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시즌은 두-골프(Do-golf)감성을 위한 블랙을 기본 컬러로 적용하고 오렌지, 그린, 골드 컬러는 포인트로 활용해 생동감을 강조했다.

브랜드들은 특수 가공을 통해 지난 시즌 대비 가벼운 착장감과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강조한 아이템을 내놨다. 업체들은 짧아진 가을로 간절기 상품은 다소 줄인 반면 보온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구스 다운, 아웃도어 감성을 가미한 별도 라인 등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JDX’, ‘SGF슈페리어’, ‘휠라골프’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한 구스다운에 집중한다. ‘JDX’는 슬림 구스 다운 10,000장을 기획했다. 전년추동대비 전체 20%물량을 증가시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SGF슈페리어’는 3-플렉스 다운 점퍼 남녀 총 4,500장을 9월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휠라골프’는 스모킹 경량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시베리안 구스다운 7,000장을 19만8000원으로 기획해 출시했다.

‘트레비스’, ‘아놀드파마’, ‘피가로스포츠’는 보온성이 강화된 니트 소재 제품에 주력한다. ‘트레비스’는 남성우븐패치 하이넥 니트 바람막이 500장, 여성 후드점퍼 415장을 출시했다. 올해 물량은 전년대비 9% 줄이면서 효율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아놀드파마’는 메탈사의 고급스러움을 포인트로 한 여성 후드 점퍼에 주력한다.

수입골프웨어 ‘아다바트’, ‘노이지노이지’, ‘먼싱웨어’는 프리미엄 다운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아다바트’는 얇고 길이감 있는 헝가리 구스다운 600장을, ‘노이지노이지’는 힙선을 덮는 벌룬 스타일의 초경량 다운 100장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