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의 날 ‘비전 2020’ 선포

훈·포장 5명 수상, 유공자 치하

2012-11-01     정기창 기자

올해 섬유의 날이 11월 11일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볼룸에서 정부 및 국회, 관련기관과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섬유의 날에는 금탑 및 은탑, 동탑 각각 1명씩 수상자가 결정됐고 산업포장도 2명이 선정됐다. 대통령(3명) 및 총리(4명), 지경부 장관(43) 표창 부문도 함께 수상한다.

또 섬유패션 강국으로의 도약을 염원하는 원대한 미래를 제시하는 세계 4위 섬유 강국 비전 선포식이 거행된다. 이를 계기로 한국 섬유산업은 2020년 수출 210억 달러, 생산액 56조 원, 고용 100만 명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당일 이상봉 디자이너는 2부에서 진행되는 패션쇼를 통해 한국 옛 건축물의 단청과 한글 이미지를 활용한 의상으로 ‘코리아 환타지’를 재연한다.

G-KNIT 신소재 종합전시회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패션센터 2층 전시장에서 열리며 10일 오후에는 2012 F/W 제너럴 트렌드 세미나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앞서 11월5일에는 섬유의 날 제정과 장학재단 설립 취지를 홍보하고 섬유패션인 자긍심 고취화 화합을 도모하는 섬유패션인 등반대회가 북한산에서 개최된다.

섬산련은 5억3000만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출범했고 섬산련 자체 자금으로 매년 5억 원을 적립해 최종적으로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섬산련 권영환 상무는 “최근 10년 내 섬유공학과가 폐지되거나 이름을 바꿔 이제는 건국대학교 1곳만 남아 인재 유입이 어려운 상황”며 “산업계에서 학계를 지원하는 취지의 장학재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