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冬레포츠 용품 판매’ 앞당겨
기획전 봇물…각 사별 판매 신장률 높아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로 접어들면서 스키장들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요즘, 일찌감치 관련 용품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또 스키·보드가 대중화되면서 개인 장비를 갖추는 추세가 확산돼 겨울 레포츠 용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스키, 스노우 보드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관련 기획전을 진행,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10월 가을 한파로 월동 준비가 빨라지며 겨울 레포츠 용품을 일찍 준비하는 구매자가 크게 늘었다. 스키·보드 등 대표 겨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일평균 400~500건에 이르고 있으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은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스키 보드 전문관’을 본격 오픈, 관련 의류 및 장비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STL’, ‘펠리체’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의 이월, 신상품을 비롯해 옥션 내 인기 있는 스키·보드복 전문 소호몰 제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STL 보드복’은 60% 할인된 평균 10만 원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펠리체 보드복’은 최대 50% 할인됐다. 보드 및 스키 장비는 40만 원대 풀세트 구입도 가능하다.
G마켓(대표 박주만) 역시 최근 2주간 보드 및 스키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 오는 13일까지 브랜드 보드 의류 특가전을 마련했다. 자켓, 바지, 장갑 등의 보드 의류 및 액세서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도 최근 2주간 스키·보드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32% 신장, 레저 카테고리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기획전을 연다. ‘올 겨울 즐기자 GO’라는 타이틀 아래 ‘살로몬’, ‘버튼’, ‘펠리체’, ‘에어워크’, ‘켈란’ 등 카테고리 내 베스트 신상품 및 이월상품을 최고 80%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기획전 내에서 초보자들을 위한 스키·보드 기본 지식을 비롯, 각 스키장의 위치와 개장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은 본격 겨울 레포츠 시즌을 앞두고 ‘스노우 보드복 브랜드별 모음전’을 진행, 평소 대비 10% 저렴한 가격의 보드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 역시 최근 2주간 스노우 보드복 판매율이 작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옥션 스포츠 카테고리 김용규 팀장은 “일찌감치 겨울 레포츠 용품을 준비하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몰의 다양한 할인전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알뜰 구매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