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올해 ‘1조 클럽’ 확실

3분기 누적 매출 8080억 원 달성

2012-11-04     정기창 기자

웅진케미칼 3분기 누적 매출이 8080억 원을 기록, 올해 매출 목표 1조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지난 3일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7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 87% 감소한 60억 원, 27억 원을 기록했다.

웅진케미칼은 고부가가치 산업용 섬유제품과 미국, 이란, 중국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필터 부문의 꾸준한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이 발생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웅진케미칼은 “4분기에는 환율 안정화로 3분기에 발생된 평가손실이 다시 환입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평가이익이 예상된다”며 “섬유사업 부문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차별화된 제품 위주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필터사업부문은 세계 수처리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중국 및 미국 필터생산 공장을 토대로 중국, 중동, 인도 등 해외 판매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