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제적 에코패션 메카 부상
7개 전문업체·국내외 작가 대거 작품 참여
‘2011국제 에코패션·한지티셔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확대일로 친환경마켓 경제적 이익창출 분위기 조성
전주가 국제적인 친환경 ‘에코패션’의 메카로 위상을 제고한다. 사단법인 전주패션협회(회장 김태년·우석대학교 교수·사진)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2011국제 친환경 소재 에코(ECO)패션전시회’와 ‘제2회 한지티셔츠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7개 업체가 참여하는 친환경패션제품과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는 에코패션작품 및 제 2회 한지티셔츠 공모전을 통한 수상작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주패션협회와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쌍영방적, 지리산한지가 후원한다. ‘에콜로지’를 테마로 패션소품 및 인테리어 용품, 침구류 약100여 점이 소개된다. 또한 한지티셔츠 공모전의 수상작 44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한국의 작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스웨덴, 체코, 터키, 프랑스, 일본 등 10개국의 작가들이 참가함으로써 친환경 소재의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최근에 한국의 전통문화 유산인 한지가 의류소재로 급속하게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면, 울, 실크와 같은 기존의 것과는 차별화를 실현해 정체성확립과 우수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의상뿐만 아니라 가방, 모자, 침장, 인테리어소품으로 넓혀 확산추세에 있는 에코패션 마켓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지난 11일 6시, ‘韓 춤 공연(마을춤 공연단)’을 시작으로 개막된 전시회에는 한국니트산업연구원, 나주천연염색산업육성사업단, 군산대학교 면섬유사업단, 루이엘 모자컬쳐센터, 전양배 한지의상연구소, 우리집아트, 아미람 7개업체가 에코상품을 출품했다.
또한 국내작가 8명과 국외 10개국 작가 14명도 에코패션작품을 전시했다. 국내는 권현주, 김기훈, 김숙진, 서지성, 손수민, 안현주, 전향란, 조경임이며 이스라엘, 일본,네팔, 중국, 터키, 미국, 필리핀, 스웨덴, 체코, 프랑스에서 각각 참여했다.
이번 한지 티셔츠 공모전에는 총 250여점이 응모했고 이중에서 44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전북도지사상인 대상의 영광은 우석대학교 이지혜, 전주시장상인 최우수상에는 전북대학교 소설, 우수상은 김연주(우석대학교), 김혜진(호원대학교). 백경림(문은영패션디자인학원)이미형(전북대학교), 정순관(전북대학교)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특선 11작품, 입선 26작품이 선정돼 수상과 함께 전시장에 작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