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과 ‘슈스케 탑3’ 무슨 약속했길래…
거리에서 공약실천 ‘공연’ 화제
엠넷 ‘슈퍼스타K3’에 톱3인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 투개월이 ‘빈폴’과 함께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홍대거리로 나와 화제다. 지난 10월 초 Top11이 빈폴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가 만약 탑(Top)3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각각 하나씩의 공약을 내걸었다.
탑3가 된다면 ‘홍대에서 스트립댄스를 하겠다(단 방송 가능한 수준으로)’고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던 ‘버스커 버스커’. 그가 지난 2일 홍대 놀이터에서 스트립댄스 공연 펼쳐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이들의 공연 소식을 접한 팬 100여 명이 4시간 전부터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대기했다. 15분간 진행된 버스커버스커의 스트립댄스 공연은 리더 장범준과 브래들리, 김형태의 숨겨진 속살에 약 300여명의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모여들었다.
울랄라 세션은 11월2일 오후 4시 명동의 밀리오레 앞에서 팬과 시민 500여 명이 즉석에서 플래시몹을 시연했다. 울랄라 세션은 그들만의 구호인 ‘울랄라’를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연호하며 율동을 선보였다.
투개월이 내세운 공약은 지하철 공연이었다. 이들의 공연은 홍대입구의 공항철도역 4번 출구에서 진행됐다. 앞선 두 팀과 마찬가지로 200명의 팬들이 운집하며 투개월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생방송 공연에서 확 달라진 미모와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예림은 ‘슈스케3’에서 선보였던 미션곡 <여우야>와 <포커페이스>를 메들리로 열창했다. ‘천의 얼굴’이란 애칭이 생긴 도대윤은 자신의 장기인 기타를 연주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김예림은 마라카스를 흔들며 우아한 여신 이미지를 한껏 강조했다.
한편 ‘빈폴’ 관계자는 “슈스케3의 예선부터 전국 예선장소에서 지원자들의 스타일 변신을 도왔다.특히 톱11부터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 지원을 통해 무대의상으로서 손색이 없는 캐주얼 웨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며 “참가자들의 변신을 도와 스타일 조언자로서의 역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