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중국 상륙 본격화

항주 오픈 필두 4개점 확보

2012-11-11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해성)의 영 캐릭터캐주얼 ‘보브’가 지난 10월17일 중국 런칭 기념 패션쇼를 상해에서 개최했다. 브랜드만의 모던, 시크한 F/W스타일을 해외에 처음으로 선보인 ‘보브’는 지난 9월 항주 은태백화점 오픈을 필두로 상해 구광백화점, 북경 신광천지백화점에 이어 이달 11일 대련 마이칼백화점에 입점했다.

관계자는 “디테일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 중국 2030 여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 가는 가운데 ‘모던&시크’라는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보브’는 분명 신선한 자극이자 새로운 스타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임팩트 있게 알리기 위해 ‘보브’의 세 번째 매장이 있는 상하이를 택했다”고 밝혔다.

클래식한 컨셉에 트렌드를 가미한 아이템들이 울, 펠트, 퍼 등의 계절감 있는 소재로 선보여 ‘보브’의 강점을 드러냈다. 또한 어두운 톤의 컬러에 오렌지, 옐로, 핫핑크 등 비비드하고 과감한 컬러가 믹스매치 돼 트렌디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잘 보여주었다.

한편, ‘보브’는 올 F/W를 맞아 기존의 섹시·시크·모던·슬림으로 대표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스마트하게 제안한다.

이번 시즌 주요 패션 트렌드인 포멀한 클래식 스타일, 도시적인 감성의 스포티 룩, 다양한 시대적 인스퍼레이션을 반영해 4가지 테마를 제안한다. 메인 테마는 ‘컨템포러리 클래시 (Contemporary Classy)’로 컴팩트한 실루엣과 구조적인 테일러링으로 한층 더 모던한 포멀 클래식 스타일을 지향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사용해 미니멀하면서도 실용적인 데이웨어인 ‘스포티브 페미닌 시크’ 캐주얼을 선보인다. 90년대 럭스 그런지 룩과 멀티펑셔널한 아우터가 혼합된 도시적 감성 스트리트 룩 ‘어번 하이브리드 그런지’, 글램 섹시룩을 센슈얼하게 업그레이드한 ‘글램 센슈얼리티’ 스타일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