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어패럴 3분기 실적 호전

2012-11-15     정기창 기자

아메리칸 어패럴은 지난 7일(미 현지시간) 분기 리포트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증가하고 총 마진 수준도 향상됐다고 보고했다.

9월30일 기준 3분기 순 손실은 작년 950만 달러에서 720만 달러로 줄어든 반면, 순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억40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 마진도 매출 대비 53.2%로 1.0%포인트 증가했다. 회사 측은 소매 단가 인상과 제조분야 효율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비교점포 매출과 온라인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11% 증가했다. 이사회 의장이자 CEO인 도브 차니(Dov Charney)는 “미국 및 아시아, 호주 유럽시장 호조로 10월 매출 실적이 좋은 실적을 보였고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판매 호전과 원자재 가격 하락, 생산과정의 끊임 없는 효율 증대에 힘입어 올 4분기와 2012 회기 년도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