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강국으로 가는 길’
K팝에서 힌트를 얻어라!
2012-11-15 정기창 기자
저가제품 수입확대와 고가 및 SPA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 등으로 국내 패션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한국이 세계 패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을까? 지식경제부 남기만 주력산업정책관은 섬산련이 발간하는 11월 ‘섬유패션산업 동향’ 기고문을 통해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최근 K팝에 열광하는 유럽과 미국의 젊은이를 바라보면서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국내 패션업계가 글로벌 마켓을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과 창의적 비전으로 세계 마켓을 개척한다면 패션강국으로의 길은 멀지 않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섬산련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명세서 검증 프로세스의 이해’를 비롯, 올 가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2/ 2013 A/W 프레미에르 비죵’ 등을 주요 이슈로 정리한 11월호 책자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지난 10월 일본과 중국에서 개최된 ‘파리 크리에이션’ 및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 동향도 함께 실렸다.
이에 따르면 9월 섬유류 수출은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가면서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한 13억 4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부터 의류 제품 수입 증가와 단가 상승으로 35.2% 증가한 12억 9400만 달러였다. 올 1~9월 섬유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19억 달러로 25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