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재' 고객에 직접 홍보

아웃도어, ‘멤브레인’ 마케팅 전쟁 후끈

2012-11-15     강재진 기자

본격 겨울 산행을 앞두고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소재 홍보전이 활발하다. 예전 소재 업체들은 1차 소비자인 브랜드社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쳤지만 최근에는 2차 소비자인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있어 주목된다.

고어코리아는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과 조인, 브랜드 룩북을 제작해 매장 내 배포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케이투’ 등 매장 내 2011/12 Fall & Winter ‘Look Book’을 동일한 형태로 제작해 선보였다. 내부에는 ‘당신이 서 있는 길 그 어디든 고어텍스 한 벌이면 충분하다’를 메인 카피로 고어텍스의 다양한 제품 소개 및 브랜드사의 제품 스타일을 담았다.

모두아이엔씨(대표 박철우)의 ‘심파텍스’는 올 시즌부터 납품 브랜드 매장에 POP를 설치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투습, 방수 등 고기능 멤브레인 홍보를 위한 자체 판넬을 제작해 매장 내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자사 기술 멤브레인 적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컬럼비아’도 매장 내 별도 홍보물 설치를 통해 관련 제품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 활황으로 다양한 멤브레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자사별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은 보다 심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