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세계 경제부흥 이바지

‘제1회 세계패션대상 서울 시상식’ 성료

2012-11-18     기영주

6개부문 시상식·포멀갈라쇼·기부행사 개최
“고품격 한국 패션문화 위상제고”

‘제1회 세계패션대상(PREMIER WORLD FASHION GRAND PRIZE SEOUL)’ 시상식과 ‘갈라 포멀스타일 2011’이 지난 14일 오후6시 서울 하얏트 그랜드 볼륨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패션을 통해 전세계 경제 부흥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민간단체인 World Fashion Development Program(이하 WFDP)이 주최하고 UN 공식디지털미디어 South South News와 한국포멀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각국에서 입국한 WFDP 이사진 회의, 오후에는 시상식과 갈라쇼가 각각 진행됐다. 제1회 세계패션대상 서울 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상이 수상됐다.

이 상에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패션을 발전시킨 패션 앤 디자인 부문에는 일리아 벤투리 펜디, 루비나(ILARIA VENTURI FENDI, RUBINA)이 IT와 첨단기술분야를 통해 패션을 발전시킨 패션 앤 하이테크놀로지 부문에는 아이패션비즈센터 박창규 이사장, 시스템주얼리연구소 홍조휘 소장이 친환경적인 소재개발을 통해 패션을 발전시킨 패션 앤 그린 부문에서는 퀀텀에너지 이종두 대표가 산업활성화를 통해 인력창출과 부가가치를 살려 패션을 발전시킨 패션 앤 인더스트리 부문에는 세아상역 김웅기 회장이 패션도시개발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된 패션 앤 시티 부문에는 랑팡 LI WENJIAN회장이 세계패션대상 서울 시상식에서는 배려하는 삶을 실천하고 평화에 기여한 패션 휴머니티 부문에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안젤리나 졸리가 상을 받았다.

2부인 갈라 쇼에서는 더욱 품격 높은 한국 패션 문화를 선보여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갈라쇼에는 패션디자이너(오은환, 루비나, 신장경, 설영희, 문영희, 박동준, 유혜진), 한복 디자이너(이수동, 백옥수 조진우, 신숙영, 김정숙),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명순, 최재훈, 정경옥), 주얼리 디자이너(박은숙, 신혜리, 김영미, 최정현, 채림, 민주희, 오효근, 정우식, 김대호, 이화영, 김경영, 김미란, 김지성, 예명지, 임미순) 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복’이란 주제를 가지고 총 30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상호 협력해 탄생한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이외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플로랄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김영주의 ‘가을의 결실과 나눔의 미학’을 바탕으로 세계는 하나이며, 하나는 곧 100과 통한다는 영원의 메세지를 담은 플라워 아트 퍼포먼스가 펼쳤다. 또한 동양의 정서와 서양의 감각이 오묘하게 어우러진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공연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친환경적인 삶, 그린을 배경으로 환경의 재생을 기원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춤으로 해석한 ‘생의 메시지’를 주제로 임이조 서울시 무용단장의 안무와 무용단의 완성도 높은 절제된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끝으로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패션리더들의 행복한 기부행사로 옥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기부문화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세계패션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국내에서는 한국패션협회 공석붕 명예회장을 비롯해 한국포멀협 오은환 회장, 보끄레머천다이징 이만중 회장, 한국식환경디자인포럼 황규선 회장, 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 백승철 회장, SUS패션연구소 조익래 소장,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유은하 부학장, WFDP 한국 정기자 대표 등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국외에서는 WFDP친선대사이자 이탈리아 보그 편집장인 프랑카 소자니(Franca Sozzani)와 이태리 명품 브랜드 팬디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