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디칼 소재 개발한다
121℃ 고온살균·100회 세탁 고기능성
2012-11-18 김영관
친환경 리싸이클 폴리에스터 소재와 라미네이팅 가공기술을 응용한 121℃의 고온살균에도 견뎌내는 다층구조의 복합기능성 메디칼 직물이 개발된다. 수술복 및 수술포 등 메디컬소재 개발에 주력해온 득금티엔씨와 해원통상은 화섬업체인 효성과 공동으로 한국 염색기술 연구소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등의 지원을 받아 ‘첨단 메디컬 신소재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100회 고온 세탁 및 살균에도 견뎌내는 레벨4급의 수술 가운 및 수술포 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원통상은 이 개발 사업을 위해 지난 1년간 유럽, 미주 등 메디칼 소재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한편 고내구성 소재와 가공방법을 연구해 왔었다.
득금티엔씨 역시 고온살균 및 세탁에도 견뎌낼 수 있는 고기능성 라미네이팅 가공기술을 개발해 왔다. 본 제품이 개발될 경우 유럽 및 미주 성능기준에 부합한 고급형 메디칼 소재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고온살균에도 견뎌낼 수 있는 염료 및 염색기술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서 사용 돼온 수술가운 및 수술포는 면, T/C 및 부직포 소재가 주종을 이뤄 병원균 차단 기능의 저하, 폐기물 발생, 고단가 등으로 애로를 겪어 왔었다.
최종 직물 개발이 완료되면 해원통상이 완제품을 제작, 국내외 병원을 통해 품질을 평가 받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