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란제리 & 인터필리에르 상하이’

세계적 전시회 자리매김

2012-11-22     김임순 기자

전세계 241개 업체 참가
최고급 브랜드 공간 ‘눈길’

란제리와 수영복 분야 전문 전시회인 모드란제리& 인터필리에르 상하이가 최고의 무역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성료 된 이 전시회에는 총 241개의 출품업체가 참가해 전년대비 대폭 늘어난 수치를 드러냈다. 12,000㎡가 넘는 홀에 자수 섬유부터 수영복 란제리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됐고, 55개국에서 6,935명이 방문했다.

출품업체 또한 방문객들의 수준에 매우 만족해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점점 늘어가는 외국 방문객들 또한 트렌드 포럼과 세계적인 출품업체들을 통해 상품경향 변화 추이에 주목했다. 올해 더 많은 정보와 지식으로 가득했던 다양한 패션쇼와 세미나 역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요 방문국가는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한국, 미국, 태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순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일본 25%, 미국 58%의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것.

인터필리에르 상하이에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온 192개 출품업체가 고품질의 수영복과 란제리를 소개했다. 주목을 받은 트렌드 포럼관은 화사하고 부드러운 컬러의 원단과 레이스와 자카드 직물들로 꾸며졌다.

여름을 겨냥한 검고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란제리도 눈길을 모았다. 비치웨어와 스포티, 캐주얼의 천으로는 프린트 섬유와 니트 원단을 선보였다. 쉐이프 웨어에 관련된 모든 것들은 특정 신체 부위를 강조하거나 더 좋은 착용감을 위한 선명한 라인과 부드러운 곡선을 지니면서도 더 가볍도록 제작됐다.

지난해 런칭된 르 익스클루지브즈 (Les Exclusives)는 VIP 바이어들을 위한 아주 엄선된 컬렉션을 보여주는 전용 공간으로, 출품업체들로부터 초청을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15개의 출품업체가 최고의 제품들을 소개했으며,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알고 싶어 하는 그들의 VIP고객들을 위해 공간을 활애했다.

2011년 상하이 모드 란제리에는 35개의 세계적인 란제리와 수영복 브랜드가 참가했다. 란제리 프랑세즈(Lingerie Francaise) 그룹이 프랑스 최신 노하우와 기교를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틀 동안 총 다섯 번의 패션쇼가 열렸고, 브랜드 아카데미에서는 처음으로 런웨이 쇼가 열렸다. 또한 군진(GUJIN)이 처음으로 프리베이트 패션쇼를 진행했다. 400명의 VIP 손님들과 함께 패션쇼와 칵테일파티가 진행되는 갈라 이브닝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