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서 스타일링 클래스
코오롱FnC, 최신패션·문화코드 전달
“도서관에서 밤샌 다음날 PT가 있다면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소개팅 나갈 때 어떻게 입어야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코오롱FnC(대표 백덕현)가 지난 11일 스타일링 클래스 ‘KOLON과 함께하는 패션스타 KAIST’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를 맞아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됐으며, 여성복 ‘쿠아’, 남성복 ‘시리즈’와 ‘커스텀멜로우’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유키스, 비스트 등 아이돌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신우식의 강의로 시작됐다. 신우식 씨는 최신 트렌드와 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패션과 간단한 소품으로 연출하는 트렌디한 개성 표현법을 소개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메이크 오버’는 총학 블로그로 접수된 패션 고민 중 5명의 사연을 선발, 현장에서 바로 학생들의 스타일을 변신시켜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개그콘서트 ‘애정남’ 팀도 합세해 패션에 대한 애매한 궁금증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FnC와 카이스트 총학생회 및 동아리연합회가 공동 주최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기가 뜨거웠다.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최용원 씨는 “평소 패션에 관심은 많으면서도 내게 맞는 스타일이나 최근 트렌드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는데 이번 스타일링 클래스가 도움이 됐다”며 “패션 트렌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스타일 변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코오롱FnC가 진행하는 스타일링 클래스는 참가자들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주고 다양한 개성 표현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코오롱FnC 마케팅팀 조은주 부장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코오롱 FnC만의 감성으로 최신 패션과 문화코드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