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신선한 변신 ‘화제’

뉴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제안

2012-12-02     강재진 기자

‘헤드’가 대대적인 변신에 돌입했다. ‘헤드’가 기존 기능성 중심 스포츠룩에서 보다 젊어진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스타일을 제안한다. 지난 30일 청담동에 위치한 송은 아트 스페이스에서 내년 S/S 컬렉션을 진행하고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프레시 업 유어 마인드(Fresh up your mind)’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일상 속 편안한 휴식공간과 새로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시선을 끌었다. ‘헤드’의 변화 방향은 크게 TPO에 따른 액티브(Active), 소셜(Social), 에고(Ego) 라인으로 구분됐다.

액티브라인은 단순히 기록을 단축시키는 스포츠가 아닌 클럽 스포츠로 즐기는 감성을 강조했다. 인체공학적 패턴과 통기성, 신축성, 경량성의 퍼포먼스 기능은 기본으로 비비드한 컬러감을 표현했다. 소셜(Social)라인은 클럽 스포츠에서 오는 클래식 모션과 컬쳐를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내 새로운 문화로 재해석했다. 청량감 넘치는 피케셔츠, 가디건, 자켓 등은 젊은 층을 주 타겟으로 한 일반 캐주얼 스타일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에고(Ego)라인은 외면과 내면의 균형을 추구하는 여성 고객을 주 타겟으로 세련되고 절제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항균, 탈취 등 소재의 착용감과 편안한 핏 감에 중점을 둔 이너라인 제품, 운동 후 가볍게 아우터와 코디 착장이 가능한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올 시즌 첫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베어풋 슈즈는 ‘헤드’만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지속적으로 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전략사업총괄 오나미 부사장을 비롯해 ‘헤드’ 본사 조지코웰 부사장이 참석했다. 프레젠테이션은 기존의 캣워크에서 벗어나 편안한 소파와 스툴을 활용, 관람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쇼 직후에는 변화된 제품의 패턴과 피팅감을 만지고 확인 할 수 있는 체험 라운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