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SPA ‘몬테밀라노’ 진가 보여줄 것

김포스카이파크 메가샵 오픈…“여성이 원하는 모든 것” 제시

2012-12-02     나지현 기자

린에스앤제이(대표 오서희 사진)의 ‘몬테밀라노’가 롯데몰 김포스카이 파크에 198㎡(60여평)규모의 메가샵을 오픈한다.

오서희 대표는 “백화점의 고급스러운 매장 환경을 무척 사랑하지만 다소 제한적 MD로 ‘몬테밀라노’의 진가를 보여 줄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다”며 “김포 스카이파크 내 메가샵 1호점 오픈을 필두로 내년에는 중대형점 오픈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런칭, 엄마들을 위한 중저가 SPA를 표방, 고가만 주력으로 하는 백화점 엘레강스 조닝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몬테밀라노’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SPA에 맞서 일찍부터 틈새를 공략했다.

오 대표는 “해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일찍부터 패스트패션에 눈을 돌려 젊은층만이 아닌 40~50대 여성들에게도 쇼핑의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며 “장을 보듯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와 화려한 컬러로 젊어보이고 싶어하는 주부층의 니즈를 담았다”고 말했다.

‘몬테밀라노’는 화려한 컬러와 프린트, 독특한 디자인과 핏감으로 최소 15~20세 젊어 보이는 옷을 추구한다. 날씬한 핏을 지향하면서도 스판 소재로 편안함을 강조하고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55~88까지의 폭넓은 사이즈 스펙으로 엄마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중국 직소싱 체제의 생산처 확보로 스피디한 생산과 거품을 줄인 원가절감을 통해 백화점 고마진 구조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또한 매주 20스타일 이상의 신상품을 선보여 SPA 면모를 완벽히 구현했다. 특히 올해 광저우 자체공장을 설립해 리오더 상품은 에어특송으로 매장에 직배송, 더욱 빠른 시스템을 갖췄다.

오 대표가 오너이자 수석 디자이너로 샘플제작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한편, 사무실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의 소리를 반영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높였다.

내년에는 광저우 자체공장을 월 5만장 규모로 증설하고 메가샵 오픈도 지속할 방침이다. 중대형 매장에서 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 슈즈, 패션소품까지 선보여 토탈화 할 방침이다.

오 대표는 “고객들이 ‘몬테밀라노’ 매장에 오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여성이 원하는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문화를 느끼고 패션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