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산업단지 육성 등 4가지 강력 요청
경기북부 섬유단체들, 첨단섬유도시 대정부 건의
2012-12-02 김임순 기자
첨단섬유도시를 향한 경기북부지역 섬유업체 단체들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양주시 기업인 협의회 섬유분과위(위원장 현동만)는 섬유종합지원센터기공식을 기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경기북부 지역은 섬유산업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된 수도권개발제한, 상수원보호, 군사시설보호 등 여러 규제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북부지역 섬유기업들은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
또 섬유산업의 선진화와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대미국 섬유교역 활성화에기여할 한·미 FTA 비준안 통과를 적극 환영하며, 경기도 섬유산업의 실효성 있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크게 4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섬유염색 전용 산업단지 확충을 위한 임진강 고시를 개정하라. 둘째, 외국인 근로자 쿼터제를 폐지하라. 셋째, 기술 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섬유전문대학을 설치하라. 넷째, 경기북부에 섬유·패션특구를 육성·지원하라고 외쳤다.
경기북부 섬유기업은 한·미 FTA 비준을 통해 대미국 섬유교역의 활성화는 물론, 직접투자 확대, 기술협력과 전략적 제휴 등 양국간 산업협력을 촉진시켜 향후 우리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