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섬유종합지원센터 들어선다

노희찬 섬산련 회장·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1천여 명 참석

2012-12-02     김임순 기자

경기북부 섬유산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섬유종합지원센타’ 가 들어선다. 오는 2013년 10월 준공예정으로 지난 29일 기공식을 가진 센타는 양주시 산북동 산 52-5번지에 위치해 경기북부 환편니트 등 섬유업계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공식에는 노희찬 섬산련회장을 비롯 지식경제부 김남규 미래생활섬유과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현삼식 양주시장, 김성수 국회의원, 이종호 시의회의장 등 각계 전문가, 섬유업체 단체 등에서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백윤기 양주시 산업복지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현삼식 양주시장의 환영사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기념사 김성수의원, 노희찬회장 이종호의장의 축사, 건의문 발표 순으로 기어졌다.

총사업비 494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9,834㎡, 건축면적 2,809㎡, 연면적 15,401㎡,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최신시설의 컨벤션홀을 비롯해, 강당, 애로기술지원 센터, 마케팅센터, 시험분석실, 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섬유업체에 연구, 전시, 마케팅 등을 원스톱 지원해 지역 섬유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희찬 섬산연회장은 “경기북부 섬유업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 한다”며 “올해 섬유수출은 비약적으로 늘어나 약 160억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면서 “섬유종합지원센타야말로 경기북부 섬유산업 발전과 더불어 섬유수출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축사에 갈음했다.

또 경기도 김문수 지사는 “섬유는 인류와 함께할 영원한 최첨단산업”이라고 말하고 “한미 FTA는 섬유산업 발전의 최강파워가 될 것이며, 일자리 창출역시 섬유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하고 섬유인들은 한미FTA를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다양한 섬유관련 기관을 유치해 섬유도시의 본고장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 섬유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정해 경기북부를 명실상부한 섬유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섬유거점도시를 위해 섬유종합지원센터 건립추진뿐 아니라 섬유기술지원을 위한 그린니트 연구센터, 창업에서 성장까지 일괄 지원체계 구축, 경기북부 최초의 특성화된 섬유특화 창업보육센터설치, LG패션복합타운 건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