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1관·2관 1층 - 알뜰쇼핑 원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은?

女 트렌디, 멋내기 보다 실용 캐주얼한 아이템 호응도 높아

2012-12-07     나지현 기자

11월까지 이어진 이상고온과 경기악화에 의한 소비 심리 위축으로 백화점 및 가두점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정상 판매율이 전년에 비해 20~30%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주력상품보다 조기 세일에 들어간 가격 메리트 상품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실속구매가 가능한 아울렛, 할인 유통점으로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 알뜰쇼핑의 명소 마리오아울렛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여성복 효자 아이템 대부분은 실용성을 강조한 점퍼류 또는 캐주얼한 야상 변형 아이템이 두드러졌다.

관계자는 “트렌디한 아이템 또는 멋내기용 정장 코트류보다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아이템 위주로 판매 되는 것이 뚜렷하다”며 “이 또한 안 좋은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고이스트’는 허리부분에 벨트로 슬림함을 포인트로 준 라쿤털 트리밍 점퍼가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힙 선을 가리는 기장에 분리가능한 라쿤털과 내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제시뉴욕’은 트렌디한 레오파드 패턴의 오리털 후드 점퍼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슬림한 라인에 브라운 멀티 레오파드 패턴으로 멋스러우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아이템으로 인기다.

‘더 아이잗’은 야상 변형 점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안감 폴라폴리스 처리로 한 겨울까지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해 여름을 제외하고 모두 착용할 수 있다. 이는 39만4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재까지 100pcs의 판매고를 올렸다.

‘구호’는 양털 카라와 송치털 콤비 안감으로 럭셔리하면서도 슬림함을 강조한 오리털 코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기비’는 겉감은 폴리에스터 100%, 안감은 친칠라 100% 내피와 오리털 충전재로 럭셔리하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점퍼코트가 궂은 날씨에도 따뜻하고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질바이질스튜어트’는 카라의 퍼 장식으로 자켓 또는 코트로 활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폭스 카라 반코트가 39만 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재까지 60pcs 판매됐다. ‘오즈세컨’은 큐트하면서도 캐주얼성을 살린 A라인의 케이프형 반코트가 76pcs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고트’는 카멜색의 배색 마감처리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성을 강조한 레이디룩 모직코트가 50% 가격할인 된 39만9000원으로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