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소셜커머스 쇼핑 트렌드

2012-12-07     장유미

2011년 올 한해 소셜커머스 쇼핑 트렌드는 ‘S.E.N.S‘로 축약됐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올 한 해 자사 판매 상품 및 서비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소비 행태의 변화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

소위 대박이라 불린 슈퍼(Super)딜이 증가했으며 보다 저렴하고 경제적인 가격(Economical)에 소비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까운 지역을 기반으로 바로(Now) 할인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는(Share) 쇼핑 트렌드가 퍼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한 해 소셜커머스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유통 채널이자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1년 1월부터 11월20일까지 티켓몬스터를 통해 판매된 할인쿠폰 수는 총 1817만9783장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판매된 딜(deal) 수는 1만3406건으로 매일 평균 41.4개의 새로운 딜이 판매됐다. 특히 의류브랜드 ‘르샵’이 거래액 11억1900만 원을 돌파하며 주요 매출액 10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티켓몬스터 소비자들을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20대 44%, 30대 38% 등 20~30대가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0대 10%, 50대 이상 5% 등 중장년층의 소셜커머스 이용도 15%로 집계되며 점차 연령층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들은 골프 관련 상품들의 선호도가 높아 ‘클리브랜드 골프 의류’ 등의 인기가 높았다.

신현성 대표는 “소셜커머스가 짧은 기간 내 새로운 쇼핑 채널이자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한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소셜커머스가 스마트한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티켓몬스터는 내년 1월31일까지 명품 패션잡화 등 프리미엄급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기획전’을 실시한다. 특히 12일부터 ‘샤넬’, ‘구찌’, ‘멀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기획 구성돼 선보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