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봉제 페스티벌’ 성료

산업 발전 기여 유공자 포상

2012-12-07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 및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이 지난 2일 국내 의류 패션 봉제업계 종사자 및 기업, 문화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국내 봉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차경남 SSMG 대표와 김형덕 김형덕지도사사무소 대표는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김은애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 강사와 김윤경 주식회사 윤경 대표는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상을 받았다.

최병오 의산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90년대 들어 패션브랜드 대형화와 가격 경쟁력 위주의 아웃소싱 정책에 밀려 국내 봉제 산업이 외면 받아 왔다”고 지적하고 “세계 9번째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앞두고 의류 패션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국내 봉제인들의 세계적인 봉제·패턴 기술에 대한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에 이어 종로구 청소년 센터 학생들이 제작한 의상을 선보인 함지옷 패션쇼와 대한민국 명품 봉제 컬렉션이 진행됐다. 7개 테마로 꾸며진 봉제 컬렉션에는 김영환 의원을 비롯, 허준영 코레일 사장, 최병오 회장 등 유명인사들이 직접 모델로 나와 런웨이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