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띠벨리’ 강력해진다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젊게!
실력파 디자인 실장 영입
신원(회장 박성철)의 여성복 ‘베스띠벨리’가 내년 보다 강력해진다. 최근 디자인실에 ‘오브제·Y&Kei·데코’ 등을 거친 실력파 디자이너 신혜수 실장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신을 도모한다. 신 실장의 고급 브랜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로드샵 브랜드와의 강점을 접목해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감도높은 여성복으로 재탄생 된다.
베스띠벨리 사업부 강의석 이사는 “가두 브랜드들이 가격 경쟁과 물량싸움에만 집중하며 정통성과 아이덴티티를 잃고 성장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그동안 등한시했던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기존의 기조는 유지하되 상품에 대대적인 손질을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시장을 리딩 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띠벨리’는 내년 S/S에 스타일과 컬러에 럭셔리한 감도를 가미하고 캐릭터성을 높인 임팩트있는 전략상품을 선보여 30~ 40대 고객들이 한층 영하고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착장을 제안한다. 아이템 간 자유로운 믹스매치로 토탈 코디가 용이한 아이템 위주 선보여 객단가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 이사는 “변화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시각이 있겠지만 내부 품평 결과 과감한 시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두 브랜드들은 그동안 고정고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한계로 작용했다. 지속적인 신규 고객 창출과 고객이탈 없는 자부심 높은 브랜드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스띠벨리’는 연내 130개 유통 구축으로 590억 원의 매출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