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무역의 날] ■ 철탑산업훈장 | 웰크론 이영규 대표
2015년 10억 불 시장 ‘극세사 클리너 1위’
세계 최초 울파필터 개발 쾌거
웰크론은 2015년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극세사 클리너 시장 점유율 20%를 장악한 세계 1위 기업이다. 면소재가 대부분이던 클리너 시장에서 일반 면소재보다 3배 이상 흡수력이 뛰어난 고 기능성 시장을 개척했고 환경친화적인 상품 개발로 한해 4000만 달러 이상 선진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IMF 위기인 97년에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역발상으로 과감하게 첨단 설비에 투자,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3배 이상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또 산학 협력, 업종간 협력을 통해 국내 산업용 극세사 시장을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고부가 산업으로 육성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섬유공학도 출신인 이영규 대표는 전체 인력의 약 20%를 연구개발 부문에 집중시켜 신기술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연간 10회 이상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13억 달러에 달하는 유리섬유 울파필터를 대체할 수 있는 나노섬유 울파필터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 연구수준에 머물러 있던 나노섬유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또 세계 10대 핵심소재(WPM) 사업의 멤브레인 소재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중공사 타입의 PTFE 멤브레인 필터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소재 개발로 산업용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 대표는 13년간 60여 명의 공학도에 장학금을 지원, 우수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이들은 섬유산업 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태안 기름 유출 피해 등 국가적 재난시 복구활동에도 앞장서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가치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