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 300억 투자 내년 말 완공
경방, 최신 링정방기 2만6천추 설치
2012-12-09 김임순 기자
면방업계가 오랜 숙면에서 벗어나 해외진출에 관심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일신방직도 인도네시아 등지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경방(대표 이중홍)이 베트남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방은 베트남 빈둥시 인근에 약 300억 원을 투자해 2만6000추 규모의 최신링 정방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본격 공사에 착수키로 한 경방은 지난 3~4년 전 베트남 진출에 대한 관심을 높여, 현지 시장조사 등 본격 진출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해왔다.
경방은 5만평 규모 부지에 스위스 리터사의 최신형 링정방기를 도입해 고급 코마사를 생산, 베트남 현지 내수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현재 경방은 광주에 4만3900추와 용인에 5만6300추 등 총 9만6000추의 링 정방기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