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독일 ATG社 인수
글로벌 협력 시스템도 구축
2012-12-16 정기창 기자
폴리머 첨가제 분야 글로벌 기업인 송원산업이 원팩시스템(OPS : One Pack System)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송원산업은 지난 13일 중동 두바이에서 열린 GPCA 포럼에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독일 ATG(additives Technology Greiz)사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팬 걸프 홀딩스 및 폴리시스 인더스트리사와 OPS 제조,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합작기업(조인트 벤처) 설립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팬 걸프의 함단, 송원그룹 박종호 회장, 폴리시스 모하메드 전무, 성원그룹 최고 운영 책임자 마우리지오 부티>
OPS는 여러 가지 첨가제를 지정된 비율에 따라 배합해 과립형상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폴리머 제품 성능 개선을 위해 고 분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송원그룹 박종호 회장은 “중동 지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은 그에 따른 필연적 산물”이라고 밝혔다. 합작 기업인 송원 어디티브 테크놀로지(Songwon Additive Technologies AG)는 2012년 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번째 생산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아부다비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다.
팬 걸프社 임원인 함단씨는 “팬 걸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우수한 품질 제품과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그룹 회사”라며 “송원과의 협력으로 우리 제품군을 폴리머 산업계까지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