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론, ‘블루사인인증’ 주목

친환경 트렌드 신제품 5종 화제

2012-12-23     강재진 기자

심실링 테이프 전문업체 실론(대표 차진섭)이 아시아 최초로 블루사인인증을 획득한 신제품 5종을 선보여 화제다. 실론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트렌드에 적극 부합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유럽을 비롯해 미주시장으로 수출하는 업체들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심실링 테이프 업체가 블루사인 인증을 획득한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사례로 이 회사는 관련 제품 출시를 통해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실론 측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아디다스’ 등에 자사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나이키’ ‘갭’ ‘헬리한센’ ‘타겟’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블루사인인증 제품을 우선적으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대부분 브랜드들의 관련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실론은 동성 F&T를 모체로 1990년 설립 된 이후 각종 해외전시회에 참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미국 등에 법인 및 파트너를 갖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한 상태다. 2004년부터는 ‘실론’브랜드를 도입, 마케팅 차별화도 주력하고 있다.

블루사인은 가장 공신력이 높은 국제 친환경 인증 마크로 스위스에 위치한 블루사인테크놀로지가 주관하고 있다. 선정 기준이 까다로워 신청 업체 중 탈락하는 업체가 더 많을 정도로 엄격한 인증이다. 한편 업계 관련 전문가는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유럽, 미국을 비롯한 대만은 국가가 주도해 나갈 만큼 블루사인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높다. 국내에서도 정부지원 확대가 필수적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