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 니트 ‘수출확대’ 기대
소재연,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위용과시’
2012-12-23 김임순 기자
세계적 수준의 니트 가공을 위한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가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한국섬유소재연구소(소장 김숙래)가 연구소 내에 마련된 센터 준공식을 진행, 김문수경기지사 노희찬섬산련회장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등 각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친환경 섬유산업을 선도할 연구센터로 주목받았다.
지경부의 산업원천·에너지 혁신형 그린 염색기술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센터는 대지 6,692㎡ 건축면적 1,292.82㎡규모 3층 철골철근 건물로 세워졌다. 이곳에 전 세계 처음으로 니트용 액체암모니아 가공기가 도입된다. 니트용 CPB 염색가공설비, 니트용 액체암모니아 가공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kLAMP-CPB(knit liquid Ammonia Process-Cold Pad Batch) 통합생산 일괄공정 체제 구축을 목표로 했다.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는 섬유산업 공정 중 에너지 투입, 폐수발생이 가장 많은 염색가공에서 액체암모니아 가공과 CPB염색을 통해 폐수와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혁신형 센터가 될 전망이다. 친환경 에너지 혁신형 파이롯 플랜 구축을 통해 기업의 근접지원 장비활용기회를 제공, 선진국 제품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최고급 니트 제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
전세계에서 액체 암모니아 가공기를 사용해 직물을 생산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니트용으로 가공공정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