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
개성공단 특혜관세 정부에 건의
섬유인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대내외 여건 하에서도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업계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유럽의 경제위기 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독일 등 경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견주는 수준까지 성장 하였으며 우리 섬유업계도 전년도에 이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만 세계경기의 불황으로 인해 업계의 채산성은 갈수록 악화되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하에 있습니다.
이에 우리협회는 국가 간 FTA에 철저히 대비하여 섬유산업이 제 2의 전성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섬유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협회의 역량을 다하고자 합니다.
현재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품이 특혜관세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를 통해 국내 의류제품의 가격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며, 마케팅지원 측면에서 신 시장개척 및 바이어발굴을 위한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 더욱 내실을 기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지식재산권보호사업의 업무범위와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며, 불공정무역행위신고센터 업무를 활성화하여 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봉제업종합지원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같은 기술계 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봉제 기술인력 양성 및 소사장제 도입, 영세봉제사업자 미소금융 지원사업 등 국내 봉제업계가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인 임진년 새해에도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며,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