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 100년 어워즈 “모든것은 패션으로 통(通) 한다”
향후 100년 동북아시대 센터로 위상 재정립
‘패션·플러스’ 분야 20개 부문 공로자 수상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주최하는 ‘제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가 지난 26일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돼 패션 및 정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들의 관심속에 성료했다. 올해 신설된 ‘제 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는 한국패션산업의 한 세기를 뒤돌아 보며 패션산업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패션계 및 패션관련 산업분야의 개인 및 기업에 대해 노고를 치하하고 시상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특히 과거 100년 보다 한국이 중국, 일본 등과 함께 동북아시대의 센터역할을 해나갈 향후 100년을 대비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100년 어워즈는 “현대의 모든 생활에 패션이 아닌 것이 없다”라는 관점에서 패션부문과 비패션인 패션플러스부문으로 나눠 21개 시상이 이뤄졌다.
첫 영광의 수상자는 △내셔널브랜드 부문 제일모직 ‘갤럭시’ △디자이너부문 ‘노라노’ △백화점부문 신세계백화점, 쇼핑몰 부문 두산타워 △방송부문 온스타일 △일간지부문 매일경제신문 △전문지부문 이명희 보그코리아편집장 △교육부문 김민자 서울대학교 교수 △뷰티부문 박준뷰티랩 △연출부문 이재연 모델라인 대표 △포토부문 김중만 벨벳 언더그라운드 대표 △스타일리스트부문 서영희 △모델부문 송경아가 선정됐다.
또한 패션과 연관성이 높은 패션플러스분야는 △전자부문 강윤제 삼성전자 상무 △자동차부문 이병섭 현대자동차 스타일링 실장 △건축부문 승효상 이로제 대표 △제품디자인부문 현대카드 △해외한인부문 김영자 FIT교수 △스포츠부문 차범근 전국가대표 감독 △엔터테인먼트부문 뮤지켤 배우겸 가수 윤복희, 걸그룹 원더걸스가 뽑혀 수상했다.
갈라패션쇼는 국가신인발굴 프로젝트인 대한민국패션대전 수상, 망고디자인 컨테스트 그랑프리 수상으로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최근 파리 오트쿠튀르에서 맹활약하는 이진윤 디자이너가 작품을 무대에 올려 갈채를 받았다.
제1회 한국패션 100년 어워즈의 개최를 앞둔 지난 21일 원대연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패션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패션의 위상제고와 인지도 확산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라고 의의와 각오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