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티’ 유니폼사업 전문·차별화

메디컬·특급호텔 특성, 기능살린 디자인 호평

2013-01-04     이영희 기자

티에스티(대표 오서형·사진)가 유니폼사업부의 전문화, 차별화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티에스티는 서울대병원 헬스케어 강남센터의 검진복 디자인을 의뢰받아 작업 중에 있다. 강남센터는 대부분 VIP층들이 검진을 위해 찾는 곳으로 보다 기능적이면서 고객들의 욕구까지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디자인 개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서형 대표는 “항균기능의 소재선정부터 시작해서 검진유형별 편안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검진복을 선보이기 위해 5개월째 연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요즘은 병원도 브랜드시대인 만큼 밸류와 신뢰를 잘 표현하기 위해 유니폼을 통한 이미지 극대화 작업이 한창이다”라며 최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검진복 디자인 의뢰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특급호텔의 유니폼 의뢰도 들어와 제안서 제출 등 준비 작업 중에 있다. 특급호텔 유니폼의 경우 다품종 소롯트에 종사자들의 근무 파트별 특성을 잘 나타내면서 디자인 차별화가 이뤄져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최근 사무실과 샵을 청담동 100-7번지로 이전한 티에스티는 소수의 패션리더를 위한 하이앤드 시티룩을 전개하는 여성복 사업부와 유럽의 최고급 원단만을 엄선한 오더메이드 전문 남성복 사업부, 하이패션 고감각의 패션유니폼을 전개하는 유니폼 사업부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유니폼 사업부에서는 항공사와 특급호텔 및 리조트 유니폼, 메디컬 병원복 등의 디자인과 공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티에스트의 오서형 대표는 아트디렉터이자 디자이너로서 지난해 영화 ‘하녀’의 유니폼 공식 제작사 지정 및 영화의상 협찬, 인터콘티넨탈 호텔 유니폼 공급업체 지정, SBS 화제작 드라마 ‘아테나’ 의상 제작협찬으로 주목받은 실력파이다.

한편, 티에스티는 지식경제부 섬유산업스트림간협력 기술개발 사업으로 글로벌 헬스케어부문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패션메티컬 유니폼 개발 업체로 공식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