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및 설맞이 이벤트 봇물

유통업계, ‘2012’ 숫자 마케팅 돋보여

2013-01-06     장유미

신년과 평년보다 이른 설을 맞아 각 유통사들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할인 혜택을 비롯, 선물 특별 기획전을 열어 고객들의 구매 심리를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용띠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으며 2012 숫자 마케팅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패션 아울렛 마리오 아울렛(대표 홍성열)은 오는 12일까지 ‘신년맞이 사은 대축제’를 실시한다. 신분증을 제시하는 용띠 고객에게 브랜드별 5~20%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장에서 빨간 풍선 택이 부착된 상품을 반값에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웨딩 페스티벌’ 행사도 마련해 남성정장 전 브랜드 예복 히트 아이템을 50~70%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청첩장 소지 고객은 10%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대표 박주만)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온 국민 즐거운 2012 혜택’ 설 이벤트를 선보인다. 선물권 및 할인권을 증정하며 추가 적립 등 ‘2012’ 각각의 숫자 컨셉에 맞는 네 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GS샵(대표 허태수)은 신년맞이 이벤트로 모바일 이용고객 2012명에게 GS샵 적립금 2012만 원을 증정한다. ‘모바일GS샵’ 앱을 다운받아 실행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 응모된다.

조태홍 MC영업팀장은 “모바일 쇼핑은 작년부터 모든 유통채널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영역”이라며 “모바일에서 신년맞이 이벤트를 개시하는 것은 올해 GS샵이 모바일 쇼핑에 더 주력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CJ몰(대표 이해선)도 오는 1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몰인몰(mall in mall)로 입점된 현대백화점이 파워세일 기간에 맞춰 24일까지 ‘타미힐피거’, ‘지오다노’,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등의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그 외 그루폰코리아, 티켓몬스터 등 소셜 커머스들도 연이어 설 선물 기획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