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주요 百 여성 커리어 매출 현황] 커리어 장기 침체 오나…?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 ‘씁쓸한 마무리’
여성 커리어 조닝의 매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장기적인 침체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주요 백화점 매출 집계 결과 지난해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마이너스 신장으로 마감했다. PC자체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주요점의 MD개편으로 인한 층간 이동도 영향을 미쳤다.
또한 강추위가 늦게 오면서 재고 소진이 원활치 못하고 특가전에도 큰 수요 자체가 없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엘레강스 조닝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존폐위기에 처한 만큼 커리어조닝의 장기적인 대책 마련도 시급해 보인다.
롯데 백화점은 12월 마감 마이너스3%, 2011년 연 누계 마감은 마이너스3.5% 신장을 기록했다. 여성패션MD팀 커리어 CMD 신남선 과장은 “겨울 판매율이 지난해 동월에 50~60% 정도였다면 올해는 절반수준에서 적게는 10~15%까지 빠진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후라밍고·쉬즈미스’(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전체 점당매출은 ‘아이잗바바’가 1억70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후라밍고’가 1억300만원, ‘크레송’이 9344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후라밍고’가 1억만450만 원, ‘아이잗바바’가 1억60만 원, ‘쉬즈미스’가 939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벨라디터치’가 1억700만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지크’가 1억580만 원, ‘후라밍고’가 1억30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이잗바바·엠씨·앤클라인’(표 참조)이 지속적인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점당 매출은 ‘아이잗바바’가 1억5400만 원, ‘엠씨’가 1억1800만 원, ‘앤클라인’이 1억1400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