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똑똑한 가방’ 승부수

아동용 기능성 가방 속속 출시

2013-01-11     기영주

휠라 TF3오토봇·아디듀오·
케이스위스 ‘투웨이백’

졸업과 입학시즌이다. 신학기를 앞두고 관련 브랜드들은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특히 가방 한쪽으로 메기, 삐딱한 앉은 자세 등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 탓에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과 실용성 디자인까지 생각한 ‘똑똑한 가방’이 출시돼 인기다.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가 초등학생용 책가방 ‘휠라 TF3 오토봇’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속 주인공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의 용맹한 모습을 입체적인 3D 디자인으로 재현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장기 초등학생 신체에 맞춘 인체공학적 설계도 적용했다. 성형 몰드를 사용해 등·허리 라인과 가방의 밀착감을 높여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LS네트웍스(대표 김승동·박재범)의 ‘프로스펙스’는 기능성과 경량성을 기본으로 컬러풀한 색상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한 아동가방 4종을 선보였다. 가방의 등판 몰드시스템은 11자형 패턴으로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허리가 닿는 부분에 쿠션형 몰드를 부착해 가방의 무게로부터 허리를 보호해 주는 기능을 한다.

아디다스그룹코리아(대표 지온 암스트롱)의 ‘아디다스’는 ‘아디듀오(ADI DUO)’ 기능성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 ‘아디다스’가 기능성 의자로 유명한 듀오백과 함께 출시한 ‘아디듀오’ 가방은 기능성 의자에 적용됐던 3차원 듀오 패드 시스템을 적용, 허리와 요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근육의 피로도를 낮춰 어린이 척추를 보호한다.

화승(대표 이계주)의 ‘케이스위스’는 ‘투웨이(2way) 백’과 성형몰드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과 경량성을 강화한 가방 등 아동가방을 선보였다. 투웨이백(2Way BAG)은 가방 앞판을 덮어주는 덮개를 지퍼로 연결해 언제든지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트렌디한 박스 스타일의 노트북 포켓이 마련된 가방은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보다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