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섬 동향과 국내외 섬유산업 동향을 분석자료 발간

2013-01-13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최근 세계 화섬 동향과 국내외 섬유산업 동향을 분석하는 자료들을 발간했다. 모든 자료는 섬산련 홈페이지(www.kofoti.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도른비른 화섬 회의 주요 내용

작년 9월14~16일 오스트리아 도른비른에서 개최된 제50회 화섬 회의 발표자료다. 도른비른 화섬 회의는 섬유스트림간 대화 촉진 및 협력 도모, 화섬분야 새로운 기술개발 노하우 및 연구결과 활성화를 위해 매년 30개국 이상에서 섬유 관련 산학연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다.

세계 화섬 기술개발 동향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자 선진 화섬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통용되고 있다. ▶신소재 개발 ▶스마트/메디컬 섬유 개발 ▶토목/건축용 섬유개발 ▶에너지/친환경 섬유개발 ▶EU R&D 프로젝트로 세분화 돼 있고 IT, BT, NT, ET 등 첨단 기술 접목 고기능성 화섬 기술개발 동향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번역된 자료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섬산련 기술지원팀에 요청하면 영어 원문도 개별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해외섬유산업 동향

해외 국가별 섬유산업의 생산과 교역현황 및 현지해외투자 환경에 관련된 고용, 입지여건, 세제 등 내용을 다뤘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섬유류 수출의 40.3%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섬유류 교역 대상국이자 해외투자 국가로 과거 제 3국 수출을 위한 단순 생산기지에서 이제는 내수시장으로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섬유산업 해외투자 금액 기준, 중국 다음의 큰 투자 대상국이자 교역상대국. 2006년 12월 미국과 항구적 정상무역 관계를 체결한 이후 중국보다 저렴한 인건비와 숙련된 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의류봉제 기지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해외투자가 이뤄진 국가로 최근 중국은 물론 베트남까지도 섬유 인력들이 IT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져 나가면서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눈에 띄게 부각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밖에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영국 및 네덜란드, 헝가리, 폴란드 등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한 국가들 섬유산업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섬유패션산업 동향

2011년 11월 섬유 생산은 면화, 화섬원료 가격하락에 따른 국내 수요 감소로 전월보다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섬 생산은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생산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6.7% 증가했고 면사 생산은 생산설비 증설로 5.4% 증가했다.

11월 섬유류 수출은 중국 등 면사수출 감소로 물량기준 2.1% 줄었고 금액 기준으로는 수출단가 상승으로 9.8% 증가한 13억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으로부터 직물과 의류 수입이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1억2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에서 12.7%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제2의 수출 산업인 섬유산업 수출입, 생산설비·능력, 외국인 투자 현황 등 점차 비중이 높아지는 인도네시아 섬유산업 현황이 수록됐다. 또 유럽과 비교해 성장속도가 두 배인 러시아의 의류 시장과 외국 업체 진출 상황 및 지속성장에 대한 전망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