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퍼섬유 개발 역량 집중

2013-01-13     김영관

중국 공업정보부가 12차 경제개발 5개년을 통해 자국 섬유산업의 질적 변화와 성장을 강도 높게 제시했다. KTC 김상중 상해지사장에 따르면 중국은 양적 팽창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질적 성장으로 가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섬유는 고기능성, 특수산업용 섬유 등으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5개년 계획 중 섬유산업 매출액을 매년 20~25%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

중국내 타이허 신소재는 이 같은 행보에서 주목 받고 있는 기업으로 꼽히고 있으며 향기 발생 합성섬유를 개발, 연간 1000톤의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이 상용화를 위한 개발 사업을 시작한지 2년밖에 안된 수퍼섬유 제품화 사업도 이번 중국의 5개년 계획에 중점 추진과제로 꼽혔다.

메타아라미드의 경우, 중국은 2000년 초부터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중국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산업용섬유를 생산하는 대표기업들의 생산액이 489억 위안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29.4% 성장한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