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동대문까지 영역 확장
2013-01-20 장유미
롯데가 동대문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롯데자산개발은 올 9월경 동대문 롯데패션타운을 오픈, 동대문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걸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9일 동대문 패션TV와 일괄입점 임대차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 향후 건축인허가와 리뉴얼 공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측과 패션TV는 이미 지난해 6월 일괄입점 임대차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2011년 10월에 MOA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롯데자산개발의 패션TV 임차규모는 총 11개층(B3F~8F)에 영업면적이 1만7070㎡(5200평)이다. 주차대수는 200여 대 수준이며 지하 2층은 지하철과 연결된다.
임준원 운영사업부문장은 “이번 동대문 진출을 통해 패션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젊은 패션인들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롯데그룹의 30년 유통 노하우와 동대문 상권의 조화로운 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