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창업자 경영에서 손 떼

칩 윌슨, 이사회 의장 자리는 유지

2013-01-20     정기창 기자

룰루레몬 애스레티카(Lululemon Athletica Inc’s) 창업자인 칩 윌슨이 이달말 최고혁신경영자(Chief Innovation Office)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그러나 이사회 의장 자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룰루레몬은 1998년 설립돼 지난 20년간 서핑, 스케이트, 스노보드 사업을 펼쳐 왔다. 윌슨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헌신적으로 일해왔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팀을 이끌어 온 크리스틴 데이와 함께 회사를 떠나게 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한 이 회사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1% 오른 2억3020만 달러였고 이익은 12% 증가한 388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