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보닌옴므’ 대중에게 어필
2030 남성복 전문브랜드 각인 성공
바이클럽(대표 조경태)의 온라인 남성복 ‘보닌옴므’가 상품기획 강화와 고품질 실현으로 브랜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바이클럽은 20대 중반~30대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 남성의류 ‘보닌옴므’를 런칭, 고품질 상품을 제공하고 택, 라벨, 혼용률 표기, 패킹까지 철저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문 브랜드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국내 니트 공장의 생산기반을 갖추고 활발한 디자인 회의를 통해 기성 브랜드 못지않은 제품 퀄리티를 실현해 정평이 나 있다. 원사와 원단의 소재 차별화는 물론 자개와 소뿔단추 등 고급 원부자재를 사용한 것도 소비자 신뢰를 쌓는데 주효했다. 온라인 몰에서 웹상의 이미지만으로 상품을 제안하면서 믿음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고품질 니트 아이템은 정장과 캐주얼에 크로스 코디가 가능해 이 브랜드의 주력 상품 중 하나다. 해외 모델을 기용해 자체 촬영한 고감도 화보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른 슬림핏과 한류 열풍으로 중국과 일본은 물론 유럽, 미국 소비자의 구매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동대문 사입 방식의 온라인 남성복 비(非)브랜드들과 달리 상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체계적으로 사업부를 구성해 차별화했다. 기획부터 생산, 영업까지 축적된 노하우로 비용을 절감하고, 올봄에는 계절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네 시즌으로 구분해 상품 기획을 강화한다. 최근 전체 매출의 30%에 달하는 가방과 벨트 등 잡화도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선글라스, 언더웨어, 시계까지 상품라인을 다각화시킬 예정이다.
‘보닌옴므’는 하프클럽, 롯데닷컴, 신세계몰 등 주요 온라인 패션몰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지난해 20% 신장한 170억 원을 달성해 주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