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SPA ‘르샵’ 글로벌맹공 두렵지 않다

현우인터내셔날, 1700억 목표·유통재정비 ‘전력질주’

2013-01-27     나지현 기자

현우인터내셔날(대표 이종열)이 전개하는 국내 최대 여성 SPA ‘르샵’이 지난해 런칭 6년만에 국내외 매장에서 1500억 원을 달성, 글로벌 SPA의 맹공 속에 선전했다. 이에 올해는 유통망 재정비를 통한 수익률 개선 및 상품력 강화를 통해 180개 매장에서 1700억 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르샵’은 대리점주들을 독려하기 위해 최근 변산 대명 리조트에서 대리점 신년회를 개최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브랜드 성장을 위해 노력한 대리점주 및 매니저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개최했다”며 “올해 ‘르샵’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만들자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년회에서는 우수매장 표창을 비롯해 2012년 트렌드 설명회, ‘긍정·소통·행복’의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하는 2012년 영업 운영방안에 대한 공유의 시간 등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작년부터 대리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되었던 매출 상위 3개 매장에 수여하는 ‘스타샵’ 선정 제도 외에도 매출 신장이 우수한 매장에 ‘하이킥상’, 매출목표 달성 율이 높은 매장에는 ‘오로라상’, 신규오픈 매장 중 매출실적이 우수한 매장에게는 ‘슈퍼루키상’ 등을 신설해 대리점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1년 최고의 매출을 올린 ‘스타샵’에는 1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청주점, 이천점, 제주 칠성점이 선정되어 상패와 함께 황금열쇠의 부상을 수여하였으며, ‘하이킥상’에는 김포공항점, ‘오로라상’에는 양산점, ‘슈퍼루키상’에는 의정부 녹양점이 각각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2011년 영업 활동 리뷰를 통해 2012년 개선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의 저자 김창옥 교수를 초청해 ‘유쾌한 매장을 만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심신 리프레싱 프로그램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