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생존위한 ‘필살기’ 구사
유통채널별 기획·영업전략 차별화
2013-01-27 강재진 기자
데상트 캘빈클라인골프 런칭
월드패션 홈쇼핑 브랜드 선보여
케이앤제이 멀티매장化 니즈부응
에스씨어패럴 전략매장 오픈 박차
골프업계가 올 시즌 유통 채널별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공략을 펼친다. 골프업계는 수년간 타 복종의 영역 침해를 당하고 지난해 일본 지진 및 이상기온 등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골프 대중화에 따른 시장 파이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세분화된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는 기존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등의 전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캘빈클라인골프’를 런칭한다. 도시적이며 세련된 디자인과 기존 ‘캘빈클라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만큼 백화점 중심의 브랜드로 전개해나간다.
한국월드패션(대표 다케다신지로)는 ‘에이디라이프’ 홈쇼핑 골프웨어 브랜드를 런칭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별도 홈쇼핑 사업부를 구성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에이디라이프’는 일본 본사 상품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내 라이센스 형태로 생산하며 젊은 고객 공략을 위한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케이앤제이(대표 김회실)의 ‘앙드레김 골프’는 기존 매장 내 ‘블루크러쉬’ ‘요네다라인’ 등을 추가로 구성해 멀티매장으로 고객 니즈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에스씨어패럴(대표 김인겸)의 ‘벤호건골프’는 기존의 가두상권 및 아울렛몰 샵인샵을 비롯해 실제 구매력이 있는 고객 공략을 위한 전략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여의도에 들어서는 IFC몰을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 내 매장 구성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