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홈텍스타일 전시회 개최 늘어

2013-01-27     김임순 기자

생활수준 향상·국제 행사 유치 ‘고급품 수요증가’
인터텍스타일 홈텍스타일 상해·광저우… 2, 3, 8월

중국이 지난해부터 인테리어 관련 홈 텍스타일 전시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제 2회째를 맞는 2012 상하이 춘계 인터텍스타일 홈텍스타일 전시회가 2월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상하이 홍차오에서, 3월 18일부터 21일까지는 광저우 인터텍스타일 홈텍스타일 전시회가, 8월말에는 8회째를 맞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전이 개최된다. 중국은 경제성장과 고급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수요증가와 맞물려 동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돼, 참가사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월말부터 열리는 홈차오 전시회는 지난해 3만여㎡의 규모에서 6개국 219개 업체가 참가하고 45개국 9755명의 바이어가 찾을 것으로 보여, 중국의 춘계 소싱 시즌에 또 하나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8월말 열리는 제8회 2012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 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Home Textiles 2012)와 더불어 발전이 기대된다.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에 위치한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될 전시회는 중국 아시아 지역 홈텍스타일 산업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1년 전시회는 11개 홀에서 27개국 1157개 전시사가 12만6500㎡의 규모 전시장에서 최고의 제품을 선보였고, 107국 3만8696명이 전시회를 방문,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올해는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홍콩, 포르투갈, 대만, 네덜란드, 영국, 터키 등 27개국에서 1162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며, 총 4만 여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전시회에는 중국을 비롯한 60개의 세계적 유수 브랜드 제품들이 ‘브랜드 침장, 타올 관’에서 제품을 전시 눈길을 끌었다. 독일, 파키스탄, 대만, 터키의 국가관과 유럽과 호주 등지의 업체들이 국제관에서 커튼, 가구, 원단 등을 전시했으며, 이외에도 보다 정교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중국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행사들을 구성했다.

2012년 3월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광저우 전시회는 중국파주수출입전시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광저우는 중국 산업의 최대 중심지로 팽창하고 있는 중요시장이다. 특히 제26회 중국 국제 가구박람회와 공동 개최되는 광저우 전시회는 7개의 홈 관련 행사와 연계. 중국 남부 지역의 가장 중요한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1년에는 120여 개국에서 17만 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광저우 홈텍스타일 전시회와 더불어 중국국제가구박람회, 홈데코&하우스웨어박람회, 중국국제아웃도어&레저박람회, 중국국제세라믹박람회와의 동시 개최로 궁극적으로는 섬유, 홈데코, 아웃도어레저 등 전반적인 무역의 장으로 기대된다.

최신시설로 꾸며진 70만㎡ 규모의 파주수출입전시장은 2만㎡ 면적에서 침장, 욕실, 주방용 린넨, 벽지, 윈도우 데코, 소파용 원단, 인테리어 디자인. 수공예품, 카페트, 러그, 디자인 등이 전시된다.

3월은 정기적인 홈, 퍼니처 제품 최고의 바잉 시즌으로 가을에 열리는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홈텍스타일과 더불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로 떠올랐다. 2만명 이상의 바이어중 24%는 중국 이외 지역의 해외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중국은 소득, 주거 공간 증대, 고급 수입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뿐 아니라 증가하고 있는 외국 이민자들이 시장 형성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터텍스타일 광저우 홈텍스타일 전시회는 이러한 잠재 시장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떠올랐다.

새로운 호텔의 건축, 기존 호텔의 보수공사, 관광 관련 기관들의 건립 등은 중국 내 고품질 인테리어 패브릭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비즈니스 장소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