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정밀, 세계 에어백용 연단기 시장 진출

가격 1/3, 생산성 2배 높아 경쟁력 우위

2013-02-03     정기창 기자

연단기 전문 업체인 세명정밀(대표 김종철)이 세계 에어백 연단기 시장 석권에 나섰다. 세명은 그동안 주문생산에 머물렀던 에어백 원단용 멀티플라이 연단기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SMAF 2009-TS’는 기존 독일 및 프랑스 제품에 비해 가격은 1/3 수준이며 생산성은 2배 이상 높아 국내외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연단기는 코오롱글로텍 경산과 중국 남경 공장에 1대씩 2대가 공급됐으며 두올은 중국 공장에 2대를 주문, 설치를 완료했다.

세명은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원단공급장치 및 에어샤프트 고정장치와 관련된 2건의 특허 기술도 출원했다. 세명정밀 김종철 대표는 “이번 제품 개발로 약 275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차량 에어백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시장 전망도 매우 밝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