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너스’ 불황은 없다! 목표 상향조정

2013-02-03     나지현 기자

“외형·이익 확대 ‘1000억원’ 기대”
밸류 극대화·공격적으로

인디에프(대표 김웅기)의 여성복 ‘조이너스’가 지난해 불황 속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 목표액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악재에도 불구, 180개 유통 확보로 8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40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조이너스’는 올해 좀 더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구축했다.

매장 및 브랜드, 상품에 대한 총체적 리뉴얼을 통해 지난해 점 평균 두 자릿수의 신장세를 끌어냈다. 고무적인 성과에 힘입어 올 한해 200여개의 유통 구축으로 17% 성장한 970억 원의 매출액과 65억 원의 영업이익이 목표다.

‘조이너스’ 사업부의 송봉래 부장은 “조이너스의 정체성인 정장군 구성비 보완과 컬러감, 코디감을 높인 범용성 높은 믹스앤매치 아이템 강화 등 전반적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매출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라며 “올해로 매장 리뉴얼이 완성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상품과의 조화로 시너지를 발휘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별 주력 상품에 대한 판매 비중을 높이고 전사적 마케팅 확대와 효과적인 디스플레이로 적극적인 소비자 어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파워 상품에 대한 매장 VMD를 강화하고 점주들에게 소비자들을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와 접근 포인트 교육을 진행해 판매 현장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도모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예측할 수 없는 날씨 변수에 맞춰 간절기 상품을 별도 기획해 리스크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시즌리스 아이템 비중을 높이는 한편, 배수·가격·세일 정책도 차별화했다.

특히 개성공단의 퀄리티와 생산성이 향상되고, 중국 상해 법인이 판매에서 생산 법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생산성이 더욱 높아져 원가 절감실현으로 수익 확대가 전망된다. 송 부장은 “지난해는 ‘조이너스’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효율을 높여 ‘메가 조이너스’ 실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를 토대로 위기관리 능력을 갖춰 영역을 확대하고 1000억 원대 볼륨의 밸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