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디자인 육성사업 효과 ‘만점’
2월까지 1700만불 수출 성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우수디자인에 선정된 스팽글 원단. 2011년 지역 패션아트 문화관광 상품전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영도벨벳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제품.
모두 대구광역시와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우정구)이 주관한 ‘대구디자인 패션산업 육성사업’ 중 2011년도에 나타난 결과물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해 사업결과로 나타난 이 같은 성과물과 성과사례 발표 등을 겸한 ‘성과공유 워크숍’을 21일 오후 5시 인터불고 엑스코 블루홀에서 갖는다.
지역 섬유, 패션업체들의 디자인 개발력 강화 및 국내외 프로모션 지원과 신진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를 접목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놨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 업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펼쳐온 데 이어 트렌드 및 해외마켓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디자인과 소재, 완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어패럴 분야 및 홈인테리어 분야의 성과물은 텍스월드 파리와 인터텍스타일 베이징, 하임텍스틸 프랑크프루트,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PID 등 굴지의 전시회를 통해 시장개척 성과를 거둬 올 2월까지 1700만 불의 수출계약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션제품과 자연염색분야 역시 성과물을 모아 패션쇼를 가진데 이어 전시 판매전을 열어 국내외 시장에서 210만 불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우정구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연구원과 실무전문가, 해외개발전문가를 비롯 신진디자이너가 가세해 개발 컨셉을 정하고 이에 따른 개발프로세스를 타이트하게 추진해온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개발에 참여한 업계, 관련기관, 디자이너 등 100명이 참석한 예정이며 우수사례 발표회 및 성과물 전시회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