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브랜드, 웨딩 시즌 실속 혼수 판촉 특집
불경기 속 예단 간소화 ‘예산별 고객 맞춤’ 제안
결혼시즌이 1년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침구업계는 최근 예단 간소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새로운 자구책 마련에 나서는 등 시즌 판촉전에 돌입했다. 혼수구매 물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이불 브랜드들은 알뜰 신혼부부들을 위한 예단 상품 출하에 매진하면서 각종 프로모션으로 손님맞이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左 : 박홍근홈패션 '루체' 이미지>
이브자리의 시프(SIF)는 2012년 춘하 시즌 히트 예상 제품 ‘크리수’를 선보이고, 증정 이벤트를 열었다. ‘크리수’는 심플하고 시크한 스타일의 제품으로 흰색 바탕에 다양한 도트무늬를 패턴화한 것이 특징이다.
60수 사틴 면을 사용해 실용성을 더했으며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젊은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혼수용 제품이다. 시프는 3월까지 ‘크리수’ 세트 구매 고객에게 10여만 원 상당의 면 패드와 코디 베개 2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같이 행사 일정을 잘 체크해 매장을 방문하면 고급 예단 이불을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
33년 전통의 혼수 예단 전문 브랜드 ‘박홍근’은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입점 백화점 매장을 통해 고객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가격대의 예단 상품을 전시, 예산에 맞는 이불을 제안했다. 또 4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신혼살림 실속 생활용품을 선물로 증정한다.
또 ‘박홍근’ 전국 대리점에서는 2월 말까지 예단 혼수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애교예단을 선물한다. 애교예단은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드리는 예단으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며느리를 어여쁘게 봐달라는 뜻으로 손거울, 귀이개 등이다.
유러피언 침구브랜드 ‘크레이브’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2012년 혼수 예단 추천 제품 총 10종에 대해 40%~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웨딩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세트 상품 구매 고객은 베스트셀러 속통 상품인 에어컨디셔너 구스 다운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