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멤버스’ 英정통성 아이덴티티 심화

클래식 패턴·슬림핏·가벼운 소재 적용

2013-02-22     이영희 기자

듀크오브윈저·아이스톰·클럽블레이저 과시
화사한 컬러 포인트 소품·액세서리류 확대

‘캠브리지멤버스’가 브랜드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제품들을 시즌 트렌드에 부합해 출시하면서 남성패션을 리드한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올 춘하에 계절적 특성을 반영, 가벼운 소재와 베이직한 자켓에 밝고 화사한 컬러의 포인트를 주는 남성패션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행커치프, 와펜 등 가벼운 액세서리 연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소품 등 기획을 확대했다.

패턴은 솔리드보다 체크와 스트라이프등이 적용돼 클래식하지만 전체적 실루엣은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하고 심플하게 연출된다. 컬러는 전통적 그레이, 브라운, 블루 등 차분한 색상이 인기를 끌고 블루와 오렌지 등 컬러가 포인트로 부각. 소품들의 화려한 연출도 돋보여 넥타이와 양말은 보다 화려하고 과감한 컬러배색과 자수 등 포인트로 주목받게 된다. 넥타이뿐만 아니라 행커치프, 양말, 코사지 등도 눈길을 끈다.

‘캠브리지멤버스’ 최경복 디자인 실장은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스타일이 단연 인기지만 패턴은 클래식한 체크가 강세다.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소재들로 더욱 편안한 착장감이 강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품의 화려한 전개에 따라 캠브리지만의 하우스체크를 개발해 셔츠와 아우터, 양말, 우산, 액세서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이번 시즌에 신뢰와 믿음, 성공, 명예 등의 의미를 담은 액세서리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대표 컬러를 블루로 선정했다.

‘캠브리지멤버스’ 제품중 ‘듀크오브윈저(DUKE OF WINDSOR)’수트는 헤리티지 아이템으로 넓은 라펠, 피크드 칼라, 솟은 어깨 소매, 입제 패턴을 통한 잘록한 허리와 바지 허리의 코르셋 기능으로 올바른 자세의 착용감을 도와주고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 또한 남성 캐주얼 제품들도 체크, 아가일 등 클래식한 패턴들이 인기를 끌 전망인 가운데 기능적인 사파리자켓은 온-오프 타임을 동시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기획했다.

‘캠브리지멤버스’는 더불어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기능과 다목적 성을 반영, 가벼우면서도 안정적 핏의 울트라 라이트 자켓 ‘아이스톰’을 출시했다. 컬러면에서도 백합, 라임, 민트등 컬러톤이 혼합된 그레이 빛이 도는 파스텔 톤을 강화해 경쾌한 느낌을 준다.

‘클럽캠브리지’의 ‘클럽 블레이저’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해군 함선 ‘블레이저호’의 승무원 복장에서 유래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정통성과 격식을 상징하는 아이템이다. 네이비 컬러가 주는 경쾌함으로 어떤 의상과도 잘 어울리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