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GS샵, 브랜드 사업 활발

佛 여성복 ‘빠뜨리스 브리엘’ 전개

2013-02-24     장유미

GS샵(대표 허태수)이 프랑스 패션 브랜드 ‘빠뜨리스 브리엘(Patrice Briel)’의 국내 라이센스를 확보하고 독점 판매에 나선다. 작년 프랑스 패션 브랜드 ‘모르간(Morgan)’의 라이센스를 확보한 GS샵은 이번 기회로 프랑스 현지 유행을 발 빠르게 안방에 전해 기존 홈쇼핑 브랜드들과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빠뜨리스 브리엘’은 ‘모르간’이 속해 있는 프랑스 패션 전문기업 보마누아 그룹(Groupe Beaumanoir)이 2003년 런칭한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다. 보마누아 그룹의 주력 패션 브랜드로 현재 프랑스 315개,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에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브랜드는 프랑스 감성의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과 실용적 아이템들로 프랑스 여성들에게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GS샵은 이번 ‘빠뜨리스 브리엘’의 국내 판매를 성사시키기 위해 3년 이상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빠뜨리스 브리엘’의 판매에 나선 GS샵은 홈쇼핑 업계의 새로운 메가 브랜드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프랑스 본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렌치 시크 감성과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3040 여성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GS샵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소재와 재봉 등 질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품질을 유지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빠뜨리스 브리엘’은 텐셀, 리오셀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할 방침. 가격은 기존 홈쇼핑 판매 의류 수준에 맞춰 자켓 8만 원대, 야상 9만 원대, 트렌치코트 13만 원대, 3피스 정장 14만 원대로 책정했다.

강성준 패션의류팀장은 “국내 소비자들이 안방에서 세계 최신 유행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글로벌 브랜드를 유치하는데 더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